선위보다 앞선 내무부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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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대 대의원 투표율이 78.95%로 최종 집계되자 중앙선관위는 그 이유로 『입후보자들의 사전 과열운동으로 대의원의 「이미지」가 널리 인식된 것』『선관위의 계도 활동이 주효했던 것』등을 나열.
현직 대의원이 많이 탈락된데 대해서 한 관계자는 『나이가 많고 소극적인 일부 현직 대의원에 비해 의욕적이고 경제기반이 튼튼한 신진세력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
두 시간마다 개표 결과를 발표하는 선관위 측은 내무부 쪽의 앞지른 발표에 신경을 쓰며 『우리는 판결서류를 작성하는 자세로 신중하게 집계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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