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업용수 공급|20일부터 중단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군산】군산시는 군산시의 상수도원인 제2정수장의 저수량 격감에 따라 20일부터 수출용 합판공장의 공업용수, 화력발전소 및 군산 역 용수의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군산시는 제2정수장(저수능력 4백50만t)의 저수량이 17일 현재 1백16만t으로 이 가운데 바닥에 깔린 사수(사수)90만t을 빼면 생활 및 공업용수로 쓸 수 있는 물은 겨우26만t에 불과, 생활용수 공급 시한을 이달 말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공업용수의 급수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 이같이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한국합판 등 5개 합판 가공수출공장 등 11개 대규모생산공장이 조업중단의 위기에 놓여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