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측의 해명에 중공, 불만 토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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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13일 AFP동양】중공은 13일 소련군이 최근 「우수리」강 지역의 중공 영토를 침범한데 대한 소련측 공식해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비난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대소 강경 자세를 계속 유지했다.
중공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련측 해명은 사실을 명백히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공 당국은 이에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북경의 관측통들은 소련이 중공의 주장대로 소련군이 중공 민간인들에 대해 『만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불만을 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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