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 등 충분히 확보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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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노재성 기자】최규하 국무총리는 14일 장덕진 농수산부 장관과 함께 특별기 편으로 경남 및 전남 한해 지역을 시찰, 모내기가 끝나야 하는 오는 6월 20일 이전은 물론 그 이후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미리 만반의 대책을 세워 한해 극소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총리는 『양수기, 동력용 유류, 송수용「호스」, 관정을 파기 위한 시추기 등이 부족하면 관계부처에 요구해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말하고 군·관·민이 협력해서 한해를 극복하는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최 총리는 조병규 경남지사, 고건 전남지사들의 안내로 가뭄이 심한 경남 사천군 용견면 주문리의 간이 집수암거 시설 공사 현장과 전남 무안군 망운면 목서리의 관정 굴착공사 현장 등을 각각 돌아보았다.
최 총리의 가뭄지역 시찰에는 서정화 내부·배상욱 상공·유각종 동자부차관 및 국무총리실의 이규현 비서실장·이명춘 행정조정실장·정동열 의전비서관 등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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