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압후엔 어떻게 되나…문답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20V 승압은 위험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답=위험성이 100V보다 더 큰 것은 사실이나 가정마다 누전차단기를 새로 가설해 주기때문에 오히려 현재보다 더 안전하다.
-누전차단기란.
▲답=가정내의 전기시설이나 사용중인 전기기구에 사람이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아주 미세한 누전이 발생해도 0·1초내에 전기회로를 차단시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3년전부터 쓰고있는 100V전용 일제다리미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답=한전에 신청하면 220V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강압기 (트랜스)를 무료로 준다. 강압기를 쓰는 것이 불편하면 국산으로 교환을 신청해도 된다.
-S사의 제품은 꼭 S사제품으로 바꿔야하나.
▲답=원칙적으로 같은「메이커」제품으로만 교환해준다. 그러나 H전자밥통과 같이 제조회사가 이미 없어졌을 경우에는 희망하는 국산 「메이커」의 어느 제품으로라도 교환이 가능하다.
-이미 220V로 승압된 지역에서 100V 지역으로 이사를 했는데‥.
▲답=겸용 전기제품은 l00V로 조정사용하고 220V 전용기기는 승압기를 사용하면 된다.
-새로 TV를 구입하고 싶은데‥.
▲답=TV는 내년1월1일부터는 겸용제품이나 220V전용 제품만 생산토록 되었으므로 가급적 신품을 구하는게 좋다.
외제를 구입할 경우에는 겸용제품이나 220V전용을 구입해야 불편이 없다.
-집에서 쓰던 제품도 신품으로 교환해 주는지.
▲답=현재 사용하는 것이면 모두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한전의 보유실태조사 때에 신고를 해야한다. 【고흥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