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고용 저임금 업체에 「3만원이하」일소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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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1일 5인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체 가운데 월급을 3만원이하로 지급하는 저임금업체 2백91개소에 대해 6월말까지 3만원선 이상으로 인상하라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개선명령을 받은 업소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모두 1만7천7백94명이다.
서울시는 이들 업소들이 시하인 6월말까지도 임금을 올리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이를 인상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노동청과 협력, 기업경영을 합리화 할 수 있게 행정 및 금융지원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로부터 이번에 임금개선 명령을 받은 업소들은 대부분 중소하청 업체들로 지난달 29일까지 임금을 인상하라는 지시를 어기고 있는 업소들이다.
서울시는 올 들어 월급3만원미만 업체 62개소에 대해 직권으로 임금을 인상조정 했으며 1천9백32개 업소에 대해서는 임금을 인상토록 시장공한을 발송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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