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개인소득 랭킹 밝혀져 1위는 78억을 번 정주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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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7년의 개인소득「랭킹」이 밝혀져 한햇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의 78억5천8백 만원으로 이중 39억3천 만원을 세금으로 냈다.
정 회장은 76년에 12억5천 만원을 벌어 개인소득 1위인 윤덕주 호남정유회장(고 서정귀씨 미망인)의 15억5천 만원보다 3억원이 뒤졌었으나 1년만에 소득이 6배로 늘어나면서 1위로 부상.
현행소득세법상 개인소득에 대한 세율은 누진율을 적용, 소득이 5천 만원 이상이면 70%를 세금으로 내야하지만 정회장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세액공제혜택과 기타 비과세소득이 많아 납세액이 50%선에서 머물렀다는 것.
국세청 집계에 따른 77년도 개인소득「랭킹」은 ▲2위 조중동(한진사장)37억3백 만원 ▲3위 임창욱(한남화학사장)18억4친8백 만원 ▲4위 서성환(태평양화학사장)16억3천8백 만원 ▲5위 이희정(세방기업사장)14억9천4백 만원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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