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시간·거리 병산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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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8일하오 대도시의 심각한 교통난과 교통사고 방지책으로 「택시」요금의 병산제와 운전사 도급제폐지·주차장법제정·저학년 교재에 교통안전 교과목의 편성 등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관계부처에 촉구했다. '
치안본부는 교통부·건설부·서울시 등 교통관계관과 민간교통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통안전위원회를 열고 각종 교통사고의 요인분석과 대책을 설명, 이의 근본대책은 경찰의 단속일변도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 도로·자동차·교통환경 등 여건의 선행해결과 「택시」요금 병산제 실시가 시급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회의에서는 병산제 실시는 전국에 걸쳐 한꺼번에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 실시하고 주차장 시설은 대형건물과 일반 주택에서도 일정면적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택시」 운전사들의 도급제를 빠른 시일 안에 고정월급제로 전환토록 하고 교통안전에 관한 교과과정 편성은 내년부터 전체과목의 5%미만으로 편성할 것 등을 문교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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