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승진출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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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2일AP합동】한국은 2일 밤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1회 「킹즈·컵」축구대회준결승에서「말레이시아」에 3-0으로 참패,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지난해 공동우승「팀」끼리 맞붙은 이날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에 「게임」을 완전 압도, 박용왕·박창선을 주축으로 「말레이시아」「골」문을 맹렬히 공격했으나 그때마다 노련한 FB「소친온」 등 「말레이시아」수비진의 선방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40분께 「말레이시아」에 역습을 당해 한「골」을 빼앗겼다.
후반에 들자마자 총 공세를 편 한국은 10분께 박민재가 절호의 득점「찬스」를 놓치더니 그 후 수세에 몰리기 시작, 34분과 36분 수비진의 난조로 잇달아「골」을 허용함으로써 영패, 통산 7번 우승의 전력에 먹칠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3일에 있을 「타이」A팀-「싱가포르」전의 패자와 5일 3, 4위전을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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