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 새 제의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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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포틀랜드 (미 오리건주) 30일 공동 합동】「우꾸다·다께오」 일본 수상은 30일 미국의 대한 정책을 그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3일에 있을 「카터」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때 한국 문제에 관해 「카터」 대통령에게 특별히 제의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카터」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가는 길에 「포틀랜드」에 기착한 「후꾸다」 수상은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그같이 말했다.
「후꾸다」 수상은 48시간 동안 「워싱턴」에 머무르면서 2일 「카터」 대통령과 만나 주로 양국의 무역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한 ①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 해소 방안 ②일본의 관세장벽 완화 문제 ③오는 7월에 있을 서방 7개국 경제 정상 회담의 방향 ④일본의 개발도상국원조의 질적·양적인·향상 문제 등 쌍무적이고 국제적인 경제 문제와 주한미 지상군 철수와 관련된 「아시아」 지역의 정치적·군사적 안정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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