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개량 하기전 농촌의 모습|사진 찍어 기록으로 보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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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8일 김치열 내무부장관에게 친서를 보내고 주택개량전의 모습과 개량중의 모습에 대한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겨 자라나는 세대들이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주택개량사업이 내무부산하 직원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노력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데 만족을 느낀다』면서『옛날 우리나라 농촌의 빈궁상을 상징하는 초라하고 서글픈 농가 모습이 앞으로 얼마안가 우리농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장차 역사의 사료로 남기기 위해 초가집, 특히 옹기종기 모여있는 가난한 농촌의 풍경을 촬영, 내무부에 보관해 후세국민들이 이를 볼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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