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남기는데 신경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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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4백33돌을 기념하는 차례행제에 참석한 최규하 총리(얼굴)는 천원군 망향휴게소에 들러 우리나라의 사료빈곤을 지적,『앞으로 관민이 기록을 남기는데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
최총리는『거북선의 효증도 학도에 따라 다르며 이조 시대의 기록이라고는 왕조실록을 제외하곤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이는 우리가 전난을 많이 겪었고 일제시대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후에 와를 입게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차례행제에 참석한 김성진 문공장관은 활쏘기 시범대회를 참관하던중 궁도협회 회장으로부터『서울의 낙성대에도 이런 활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서울시장에 요청하겠다』고 즉석에서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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