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위조 취업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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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특별수사부1과장 이우각부장검사는 28일 해외취업을 미끼로 1천5백여만원을 사취한 김지열씨(40·주거부정)등 전직경찰간부가 낀 여권「브로커」 일당6명을 변호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일본인의 현지처 이모씨(48·주거불명)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작년6윌 취업자격이 없는 문모씨(27·여·서울중구 충무로4가)에게 관계서류를 위조, 미국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1백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지금까지 18명으로부터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등지에 취업시켜준다는 조건으로 모두1천5백여만원을 사취했다는 것. 18명 가운데 8명은 이 수법으로 여권을 받아 출국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지열▲이원희(47·중구신당6동38의16)▲홍재영(58·신당6동282의64)▲원룡상(46·서울마포구창전동5의54)▲이철수(47·전직경위·마포구노고산동31의24)▲이태학(36·중구필동2가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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