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소 대사관 축제 무드 들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센가꾸」 열도를 둘러싸고 일·중공간의 영유권 분쟁이 재연하자 제일 좋아하는 것은 주일 소련 대사관.
이들은 이번 사건을 「선물」이라면서 흥분해 하고 있는데 「폴리안스키」대사는 술을 못하지만 대사관 직원들은 연일 축배를 드는 등 축제 「무드」로 들떠 있다는 것.
소련 대사관은 중공 어선단이 「센가꾸」 열도 근해를 침범했다는 사건 제1보가 보도된 이래 연일 동경 주재 전 외교관·신문·TV를 통해 정보를 수집, 본국에 타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