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서 체육회 간부 2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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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고흥문 최고위원(얼굴)이 14일 대한 체육회 산하 「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신도환 유도회 회장과 함께 야당에서 체육회 간부 2석을 차지.
고 의원은 『정치인들이 흔히 즐기는 「골프」를 하지 않고 서민 운동인 「배드민턴」을 한데서 사계의 관심을 사 왔기 때문에 회장으로 추대된 것 같다』고 피선 변.
체육회 산하 경기 단체장 중 공화당의 길전식(승마) 이병희(농구) 채영철(탁구) 손승덕(연식 정구) 김효영(스키), 무소속의 김윤하(축구) 양정규(프로·복싱) 의원 등이 10여개 단체를 맡고 있는 상태. 이밖에 최재구 의원(공화)은 체육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송원영 의원(신민)은 체조 협회장으로 한때 물망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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