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전당대회 문제 11일 최고위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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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11일쯤 최고위를 열어 임시전당대회 소집 문제에 관한 당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고위는 지난6일 열린 정무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10일 취합될 당 사무처의 임시대회 소집 요구 서명자 확인 결과와 비당권파 인사들과의 대화 결과를 토대로 임시대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정무회의 결과 등으로 미루어 대회를 열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야투」를 중심으로 한 비당권파는 최고위가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이에 승복하지 않고 「야투」시·도지부 대회, 농성 등으로 대처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야투」간부들은 7일 모임을 갖고 정무회의 결과를 분석, 앞으로의 대비책을 협의했으며 당권파의 신도환·고흥문 최고위원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하고 당의 파국 예방을 위해 이철승 대표와 정헌주 전당대회의장이 비당권파 인사들과의 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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