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기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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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부동산투기 「붐」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은 활기를 띠는 반면 공업용 건축활동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6일 건설부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전국11개 주요 도시의 1∼2월중 건축 허가 면적은 1백1만8천평방m로 77년 동기에 비해 22.8%가 증가했고 특히 2월중에는 1월 대비 37.3%나 증가하여 연초부터 건축 경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주거용이 77년 동기에 비해 77.4%나 크게 증가해 「아파트」투기「붐」을 반영한 반면 공업용은 36.8%나 감소해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공업용 건축이 부진한 이유는 공해 억제와 공장의 지방 분산 정책 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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