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방문 잦은 외국대사들…"예방"이상의 의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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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년 들어 주한외국대사들의 경제단체내방이 두드러지게 빈번해지고 있다.
1월부터 3월말까지 대한상의에는「폰테인·나킨」주한「칠레」대사를 비롯한 20여명의 주한대사들이, 전경련에는 주한 인도·「이탈리아」대사를 비롯한 14명이, 무역협회에도「스나이더」주한 미 대사를 비롯한 10여명이 다녀갔다는 것
이같이 예년의 두배 이상이나 잦아진 대사들의 발걸음 중에는 물론 신임인사나 이임인사에 목적을 둔 단순한「예방」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경협 확대나 무역증진을 위한 상당히 깊숙한 얘기가 오가는 경우도 없지 앉았다는 얘기.
주한대사들은 대개 상무관을 대동하거나 본국의 거물급·경제인사를 안내하여 오는 경우가 많아「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의 인식이 상당히 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경제단체들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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