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가면 혈연도 끊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서귀포=신상범기자】30일상오 일본「니이가따」항의 북괴 만경봉호에서 북송 직전탈출한 제주도 남제주군 서귀읍 신효리출신 재일교포 김태욱씨(41)가족 5명의 구원은 고향신효리에서 가족들이 국제전화에 매달려『북송되면 모든 혈연을 끊고 가족모두가 자살해버리겠다』는 피나는 호소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나라에서 농촌소득 제1위인 부자마을 신효리737 김씨의 고향집에는 어머니 고태길씨(61)와 동생 태만씨(31)여동생 애옥양(23) 이 같이 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