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소 버스정류장 인도쪽으로 들어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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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현재 차선옆에 설치돼 있는 「버스」 정류장을 인도쪽으로 2∼3m쯤 들여 설치하기로했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우선 4월에 개통되는 남산3호 「터널」 구간중 이태원 「로터리」·잠수교입구등 8개의 「버스」 정류장을 시험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점차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가 「버스」 정류장을 인도쪽으로 들여 설치키로 한것은 현재의 「버스」 정류장의 경우「버스」들이 차선에 줄지어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를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앞으로 빠지지 못해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당국자는 이같은 모형의 정류장을 만들려면 인도의 너비가 최소한 5m정도는 돼야 하기때문에 모든 「버스」 정류장을 이같은 형태로 설치할수는 없으나 왕복 4차선도로등 비교적 인도의 여유가 있는 곳을 위주로 너비 2∼3m, 길이 30m정도를 반달모양으로 확보, 5대정도의 「버스」가 정차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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