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재창조는 참다운 자아의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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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진 문공장관은 28일 상오 국토통일원 강당에서 열린 제1회 한·중 전통사상학술회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똑같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처럼 지나간 역사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그 역사가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전통사상의 계승과 새로운 문학창조로 이룩된 값진 기록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찬란한 전통사상을 새 역사 창조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갈때 서양의 물질문명에 오염된 오늘의 세계사는 보다 인간적이며 도덕적인 차원으로 바로잡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통문화의 재창조 등의 과제는 단순히 시간적으로 옛것만을 되찾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정통을 이어받은 참다운 자아를 회복하고 보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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