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신문기사 우주중계 8천㎞밖에서 인쇄배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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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은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신문기사를 모스크바에서 머나먼 극동지방까지 중계, 독자들에게 신속히 신문을 배달하고 있다고 소련의 한 신문이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발간되는 10개 신문의 기사가 매일 지구의 고정궤도에 진입해있는 인공위성 「라두가」를 통해 8천5백㎞ 떨어진 하바로프스크로 중계되면 여기서 신문을 찍어 독자들에게 신속히 배달한다는 것.
라두가 위성은 지금까지 TV프로 중계에만 사용되다가 이번에 신문기사 중계까지 맡게된 것인데 이는 소련사상 최초의 신문 우주중계라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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