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에 부설한 여중·고 전 학생에 무료교육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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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일합섬(대표 백학기)은 종업원 복지후생사업의 하나로 공장(경북경산)안에 부설여자 중·실업고등학교를 설립, 24일 개교식을 거행.
이 학교는 작년11월 문교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정규 중·고등학교로 올해 입학생은 중학교 1백71명, 고등학교 4백15명.
3년 후에는 모두 27개 학급에 학생 수는 l천6백 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일합섬측은 학생전원에게 교복·교과서·학용품 일체를 무료지급하고 전원을 기숙사에 수용할 예정.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하사금과 회사출연금으로 1천여 만원의 장학기금도 마련해놓고 있다.
이러한 기업체의 부설학교 운영은 한일합섬 등에서 이미 큰 성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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