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이용 목욕시설 강원산업, 첫 설치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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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원산업(대표 정인욱)이 우리나라 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설을 포항공장에 설치할 계획.
동사는 계열회사인 삼표제작소 기술진의 설계로 3백 여명이 동시에 목욕을 할 수 있는 급탕시설을 오는 6월까지 포항공장에 설치한다는 것.
특히 급탕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소요되는 모든 자재를 자체적으로 제작함으로써 태양열의 보급이 대중화할 것에 대비, 집열판의 제작문제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현재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 및 급탕시설은 서울 청운동의 무진 데니스·클럽 등 전국에 10여개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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