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시가스사업소 기계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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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도시 「가스」 사업소(강서구목동)의 「가스」 압송기 고장으로 20일 상오6∼10시까지 도시「가스」공급이 4시간동안 중단돼 시내 8개지구 3만4천여 도시 「가스」 사용가구중 여의도·용산지구등 2만여가구가 아침밥을 제때 짓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가스」 공급의 중단은 「가스」 제조과정에서 생긴 「타르」 찌꺼기가 압송기에 끼였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당국자는 매일 압송기의 청소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같이 장시간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일은 없었으나 이번에는 예상외로 많은 「타르」찌꺼기가 끼였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시당국은 앞으로도 이같은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압송기의 청소를 보다 철저히 하는 한편 현재 1개밖에 없는 압송기의 부품들을 더 많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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