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태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정일권 국회의장은 하린 의장이 태국 기자들은 잠자는 의원들의 사진을 찍어 가끔 신문에 보도한다고 말하자 『한국은 사진을 찍어 이름까지 기재한다』고 응수.
이어 정부청사를 방문한 정 의장은 크리앙사크 수상이 6·25때 참전, 정 의장과 같은 군단의 태국군 대대장을 맡았던 전우라고 수행한 박삼철·신상초 의원에게 일일이 소개하고 유명한 철원 폭찹 고지 전투에 관한 회고담을 크리앙사크 수상과 나눴다.
부미볼 국왕은 정 의장을 맞아 『태국도 새마을운동과 같은 국민운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방콕=한남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