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의원 사진찍어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6일 태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정일권 국회의장은 하린 의장이 태국 기자들은 잠자는 의원들의 사진을 찍어 가끔 신문에 보도한다고 말하자 『한국은 사진을 찍어 이름까지 기재한다』고 응수.
이어 정부청사를 방문한 정 의장은 크리앙사크 수상이 6·25때 참전, 정 의장과 같은 군단의 태국군 대대장을 맡았던 전우라고 수행한 박삼철·신상초 의원에게 일일이 소개하고 유명한 철원 폭찹 고지 전투에 관한 회고담을 크리앙사크 수상과 나눴다.
부미볼 국왕은 정 의장을 맞아 『태국도 새마을운동과 같은 국민운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방콕=한남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