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미생물 있다 박테리아·조류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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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오랫동안 생물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남극 대륙의 황량한 동토에서 최근 미생물이 광범위하게 발견되자 화성의 생물체 존재여부와 관련돼 학계에서 주목.
미 조사단은 남극대륙에서 엷은 색의 암석기공과 균열에서「박테리아」·조류 및 버섯 류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음이 발견됐다고.
남극대륙의 환경은 만일 지구의 대기압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두 개의「바이킹」「로버트」우주선이 착륙했던 화성의 상황과 유사해서 화성생물체연구에 원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남극의 미생물들은 날씨가 좋을 땐 생명현상을 재빨리 지속하고 나쁠 땐 중단하는 것으로 추측.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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