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면 5천백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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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77년 한해동안 서정쇄신 추진결과 전체 공무원의 8·9%에 해당하는 총 4만5천6백11명의 비위공무원을 적발, 이중 11·2%에 해당하는 5천1백17명을 파면 등 해면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무총리 기획조정실이 마련한 77년도 서정쇄신 심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정쇄신과 관련된 정부기관 비위 자 총수는 76년보다 5천8백57명이 줄어든 4만5천6백11명이며 비위 내용별로는 ▲금품수수 1천 95명(2·4%) ▲상급자 연대책임 5천1백91명(11·4%) ▲자체 숙정 3천4백78명(7·6%) ▲기타 부정 및 부조리 3만5천8백47명(78·6%)이다.
정부는 이들 비위 자에 대해 ▲파면 등 해면 5천1백17명(11·2%) ▲감봉 등 징계처분 7천6백67명(16·8%) ▲경고 3만1천97명(68·1%) ▲직위해제 등 기타조치 1천7백30명(3· 8%)등 인사조치를 했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또 서정쇄신과 병행, 지난 한해동안 규칙완화. 권한위임·구비서류 감축 등 1천1백65건의 대민 관계법령 및 규칙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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