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까지 제2제철건설을 위한 입지선정과 철강재 장기수요 예측 작업을 완료하는 등 기초조사를 끝내고 하반기부터는 건설 실수요자 선정 등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건설입지 선정작업은 건설부 주관아래 국내 도화종합 설계와 일본의 삼공 공동건설이 합동으로 실시 중에 있는데 충남아산만 지역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철강재 장기수요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가 맡아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81년12월까지 포철의 규모를 8백50만t(조강 기준)으로 조장할 계획으로 있으나 최종 규모확장 후에도 철강재 수요증가로 연간 2백만t이상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므로 제2제철을 건설키로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