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6호 18면

왕 서방과 곰
시진핑과 푸틴, 10년 넘게 끌어오던 가스 협정 전격 타결. 30년 공급 조건에 4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계약 규모. 러시아는 우군을 얻었지만 실리는 중국이 챙긴 듯. 용수 부족 등으로 셰일가스 본격 개발이 지연되고 있던 중국 에너지 산업에 낭보.

Exit 중간 점검
미국 연준은 종래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액을 4월 말 기준 450억 달러까지 축소. 테이퍼링의 시간표는 올해 5회가 남은 FOMC 일정(6월, 7월, 9월, 10월, 12월) 중에 완료 예정. 매파가 촉발한 금리인상 논쟁은 아직 때이른 듯.

메시아 모디
정권 교체와 단독정부 구성에 성공한 인도 신임 총리 나렌드라 모디에게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화답. 하급 카스트 출신으로 성공 신화를 쌓아온 모디는 ‘친기업, 규제타파’를 경제 부흥 모토로 내세워. 귀족 출신 라구람 라잔 중앙은행 총재와 협업이 초기 연착륙의 관건.

다음 주 preview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뉴욕 휴장. 미국 4월 내구재 수주 실적(27일, -0.5%) 및 3월 케이스-실러 주택지수(27일, +11.8%) 예정. 일본 4월 CPI(30일)는 +3.1% 큰 폭 상승 전망되는 바 4월 소비세 인상 효과를 가늠해볼 척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