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액체 수송선을 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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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 조선공사(대표 남궁호)는 국내 최초로 특수액체를 운반할 수 있는 3만7천t급 화물선을 건조, 23일 부산에서 최각규 상공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스톨트」서울 호로 명명된 이 화물선은 38개「탱크」를 갖고 있어 각종 화학물질을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두 겹으로 특수강판을 사용, 해상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조공은「노르웨이」의「스톨트·닐센」선박회사와 6척의 특수 화물선 장기용선 계약을 지난 75년 10월 체결, 이날 1호선을 완공한 것이며 나머지 5척도 70년 5월까지 전부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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