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자, 출국 아닌 입국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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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워싱턴·포스트」특파원「존·사르」기자의 24시간 내 출국은『「출국 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입국 거부」였다』고 문공부 해외 공보관 측이 해명.
「사르」기자는 현재 서독「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지리 풍물 지 G·E·O의 계약기자로「분단한국의 참 모습」취재 협조를 지난 1월「뉴욕」주재 공보관을 통해 의뢰해 왔으나 해외 공보관 측은「사르」기자에게『당신은 기피인물이므로 취재 협조할 수 없으니 들어오지 말라』고 1차 충고.
그러나 영국 여권을 갖고 있는「사르」는「비자」면제 협정에 따라 입국을 강행할 뜻을 비쳐 2차로 입국 거부를 통고하고 이를 법무부에도 알려 공항에서부터 입국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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