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1일 합동】주한 미 지상군 철수와 관련하여 보완책을 강조한「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의 20일자「로스앤젤레스」연설은「카터」행정부가「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씨 방위 우선권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해 온 백악관·국무성 및 국방성 관리들의 정책성명·회견과 논평 등을 조정, 시정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뉴욕·타임스」지가 21일 말했다.
이 신문은「로스앤젤레스」발 기사에서 그같은「나토」방위 강조가「아시아」지역국가들의 관리들과 행정부의「아시아」정책 수립자들을 불안하게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카터」행정부가 태평양지역에 대한 강력한 미국의 공약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아시아」국가들에 확약하기 위한「브라운」장관의 연설은 주한 미 지상군 철수 계획이「아시아」지역에서 불안을 일으켰고 미국이「아시아」지역에 대한 관심을 잃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을 시인했으나「브라운」장관은「아시아」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공약이 미국의 방위문제 고려에서 핵심이 되고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고「타임스」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