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검토"에 맥 못춘 「약체증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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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리인상 검토」때문에 한때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은 증시의 시장 원리부재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
17일 증시는 「쇼크」가 서서히 진정기미를 보여 정상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전장에선 2백86개 거래형성 종목 중 1백39개 종목이 상승, 1백5개 종목이 내림세.
거래 실적은 평일에 비해 줄어든 4백91만주, 약정 대금도 69억원에 머물렀다.
종합 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4·7「포인트」가 오른 527·7, 78지수는 0·4「포인트」가 오른 112·7을 기록.
금리인상을 둘러싸고 증권가에서도 열띤 찬반 논쟁이 일어나는 느낌이 일반적으로 금리인상이 증시를 위축시키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을 계기로 증시도 건전 구조를 회복, 정상적인 산업자금 조달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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