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만 제공하면 원리금자동 상환" 기업체상대 부동산거액 사기행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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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수사과는 16일 기업체나 부동산소유주들을 상대로 담보물을 제공하면 원리금이 자동상환되는 소위 「면책자금」 을 수십억원씩 알선해주겠다고 사기행각을 벌인 박정감(51·서울관악구본동455의116)·강재수 (56·서울종로구락원동284의31)씨등 6명을 사기미수등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작년 연말부터 시중 다방가를 돌아다니며 연리8%인 자금 2천억원을웅자받게 돼있다고 소문을 퍼뜨려 이에 속은 부산D대학으로부터 8백50억원상당의 재산목록을 제공받았으며 서울W산업으로부터는 1백53억원상당의 부동산담보목록을 제공받기까지 했다가 들통이 났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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