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없는 신민당사 설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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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3월10일 기공해서 9월정기국회개회전 준공키로 새 당사건립계획을 확정한 신민당은 4백여만원을 들인 설계도와 투시도<사진>도 확정.
3억여원의 공사비로 마포구 큰길가에 지하1층·지상5층 연건평 9백평으로 지을 새 당사는 각종 정치현수막을 걸기 쉽게 출입문 쪽에 탑형 건물을 세우고 모두 직선형에 기둥이 많은게 특징.
이기택 사무총장은『야당은 곡선이 없이 곧게 나가고 기둥이 많은 것은 국민의 지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
당사가 준공되면 1층은 사무국, 2층은 최고위원 등 당직자방, 3층은 정책연구자료실 등으로 쓰이고 4∼5층은 강당 및 회의실로 7백여명이 참석할 전당대회도 치를 수 있는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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