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서 135억불흑자 계상|일, 올해 경제운용 지침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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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도에 5.3%의 실질 경제성장(경상으론 11.1%)을 이룩한 일본은 올해 7%(경상12%) 성장목표를 세우고 고용 안정·내수신장에 중점을 둔 경제운영 지침을 마련.
일본정부가 지난달 하순 각의를 거쳐 결정한 올해 경제전망과 경제운영의 기본적 태도에 따르면 개인소비는 작년대비 11.9%, 민간의 설비투자와 주택투자는 각각 9.9%, 13.6%씩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며 광공업 생산은 6.8%신장하는 것으로 지침을 맞춰놓고 있다.
또 물가는 도매 2.7%,소비자 6.8%의 상승율을 예상했고 무역수지는 1백35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있다.
이 같은 전망은 작년도보다 경기자극 내지 확대정책을 실시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면서도 무역수지에서 작년보다는 30억 달러 줄인다 해도 무려 1백35억 달러나 흑자를 보는 것으로 되어있어 무역상대국들엔 그만한 적자를 안겨주게 된다.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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