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회견대신 대표질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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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철승 대표의 외유로 관례적인 대표연두회견을 갖지 못한 신민당은 곧 열릴 임시국회에서 이 대표를 대표질문자로 내세워 연두회견에 가름할 예정.
당내에서는 『대표질문보다는 신춘회견이 되더라도 기자회견 형식으로 당의 진로를 밝히고 국정을 비판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최고위원들 간에는 대표질문 속에 의견이 거의 일치.
이충환 최고위원은 대표질문을 예상하여 이 대표에게 『경제문제는 부가세만 언급하고 주로 정치문제 특히 선거에 관해 중점을 두어야한다』는 주문을 했다는 것.
한편 이 대표는 국회가 27일께 열릴 것이라는 송원영 총무의 보고를 받고 1주일 예정의 서독방문「스케줄」을 취소, 20일게 귀국하겠다고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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