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새 핵 폭격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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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7일 AP합동】「해럴드·브라운」 미 국방장관은 7일 「카터」 행정부가 B-1전략 폭격기의 생산 중지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신형 유인 전략 핵 폭격기를 개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정 위원회에서 1천2백억「달러」 규모의 79회계연도 국방 예산에 관해 설명하면서 「카터」 대통령이 지난 6월 B-1 생산 계획의 취소를 발표했지만 이것은 유인 폭격기 생산을 억제하는 최종적 결정은 아니며 80년에 가면 신형 전략 핵 폭격기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브라운」 합참 의장도 이날 상원 군사위 증언에서 B-52기가 주종 전략 핵 폭격기로서 소련의 대공 방어망을 돌파하고 소련 내 목표들에 침투할 수 있는 것이 항구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새로운 유인 전략 폭격기 생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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