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조선소 확장공사|조선공사, 곧 계약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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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선공사(대표 남궁호)가 「인도네시아」 의 「마카사」 국영조선소확장건설공사를 따내 곧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7천8백73만8천 「달러」규모의 이 공사는 우리 나라가 차관자금을 공여,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계획인데 1단계는 오는 4월에 착공, 80년 3월까지 5천t급 신조용 「도크」와 수리용「도크」2개를 건설하고 2단계는 81년 말까지 1만5천t급 신조용「도크」를 완공하는 것.
이번 조공의 인니진출은 지난74년 한·인니 통상장관 회담에서 한국 측이 인니조선소건설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한데 따라 이루어진 것. 조공 측은 건설과 함께 요원훈련·기술용역·운영용역까지 제공한다. 상공부는 차관 공여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 3월중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국내 절차를 서두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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