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의 노변정담 중계 CBS, 백악관요청 거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CBS-TV는 1일 하오 9시(한국시간 2일 상오 11시) 「파나마」운하조약에 관한 「카터」대통령의 노변정담 연설을 특별중계해 달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거부하고 그 시간에 「조앤·우드워드」가 주연한 특별영화를 내보내기로 결정.
이에 대해 백악관당국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고.
「조디·파웰」 백악관대변인은 『일개방송국이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한 것은 미사상 최초의 일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파나마」운하조약에 관한 대통령연설은 『국가중대사』라고 강조. 【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