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고분 순장자는 타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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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경북 고령군 고령면 지산동 고분군(사적79호)의 44,45호분을 발굴한 경북대·계 명대 합동 발굴반은 주인의 무덤에 함께 묻힌 순장자가 20∼30대 청장년 층임을 밝혀냈다.
이들 고분에서 발견된 27구의 순장자 두개골을 조사한 경북의대 해부학「팀」은 이 두개골의 상처로 보아 타살이 틀림없다고 30일 발표했다.
주강교수를 중심한 해부학「팀」은 앞으로 정밀조사에 따라 순강자의 인종적 분류 및 고분의 주인공인 가야국의 지배계급이 북방계 민족인지의 여부도 규명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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