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든 실직자 가출13일만에 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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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천만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한지 한달도 안된 사람이 가출 13일만에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지난25일 하오2시30분쯤 서울성동구자양동43 잠실대교 밑 중간지점에서 서용업씨(43·동대문구면목7동634의39)가 숨져 있는 것을 잠실검문소 직원 김명기씨(3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서씨는 정육도매상을 하다 실패, 지난해부터 실직상태로 지내오다 작년12월31일 대한교육보험에 보험금 수령인을 부인 장정녀씨(37)로 지정한 1천만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한뒤 집을 나가 행방불명됐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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