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복지」나쁜 곳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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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상오 보사부를 연두 순시한 박정희 대통령은 『음식의 경우 만든지 시간이 경과해서 변질하거나 여름철에 다소 부패하는 것도 없어야겠지만 처음부터 인체에 해로운 것을 알면서 유해요소를 첨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할 것』이라며 두부· 콩나물·여자화장품 등을 열거.
노사문제에 언급한 박대통령은 『이 정부가 근로자의 권리를 억압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것은「유럽」식을 수박 겉핥기로 알아서 하는 소리』라고 지적.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연두회견에서 「버스」업체들의 예를 들었으나 기업들 중에는 기업주가 앞장서서 근로자의 복지를 모범적으로 하는 데가 있는가 하면 극단적으로 형편이 없는 곳도 아직 많이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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