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각 상위 앞다퉈 외유 전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올 들어 외무·예결위가 외유에 나서자 국회 각 상임위는 외유 전략을 세워 뜀박질.
올해 상임위별 해외 시찰은 집단 외유라는 나쁜 인상을 가리기 위해 이미 출국한 외무·예결위「팀」을 제외하고는 그 출발 시기를 오는 3월로 늦추고 있으나『어떤 상임위는 자기들 마음대로 시찰「스케줄」을 짜서 국회 간부들에게 조르는가 하면 어느 상임위는 9대 국회임기도 올해가 마지막이니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몽땅 보내 달라고 반농 반협박(?)까지 하고 있다는 것. 김용태 운영위원장(얼굴)은『상임위별 외유 공세를 막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실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