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다른 연탄 또하나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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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탄질향상을 위한 연탄규격의 다양한 작업을 추진중인 동력자원부는 현행 31공탄과 22공탄의 중간 크기 정도의 새모형을 개발, 이를 금년 하반기부터 전국에 보급시킬 계획이다.
동력자원부가 구상중인 새모형의 연탄은 ▲무게4·5∼5㎏ ▲높이142㎜ ▲직경 175㎜ 정도의 크기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력자원부의 연탄관계 당국자는 24일 『연탄의 종류를 너무 다양화 할 경우 보급에 따른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탄과 중탄의 중간 정도의 모형을 개발하여 같이 쓸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열관리시험소에 용역을 주어 새연탄의 모형을 개발한 결과 지역에 따른 북부·중부·남부형의 세종류가 건의 된바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들 새모험을 포함한 3∼5종루의 연탄을 전국의 사용자에게 보내 그 결과를 토대로 한 종류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22공탄은 ▲무게 3·6㎏ ▲높이 142㎜ ▲직경 150㎜이며 31공탄은 ▲무게7·5㎏ ▲높이 142㎜ ▲직경 215㎜로 되어있다.
동력자원부는 25일 공업진흥청·열관리시험연구소·석탄공사등 연료관계자 회의를소집, 개량연탄 보급에 따른 문젯점을 논의한다.
동력자원부는 충분한 시험기간을 거쳐 주부를 포함한 관계자를의 공청회를 가진뒤 새「모델」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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