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4개 신문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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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싱가포르=이창기 특파원】「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군 사령부는 20일 인니 최대 유력지 「콤파스」지를 비롯, 「수아라·메르데카」·「시나르·하라만」「델리타」지 등 4개 주요 일간지를 21일자로 폐쇄시키는 조치를 춰했다.
군사령부는 20일 밤 이 4개 신문에 발행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군 당국의 결점을 각각전화로 통보하면서 그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싱가포르」의 정통한 소식통은 군 당국의 4개 신문 발행 허가 조치가 최근의 학생 소요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콤파스」지는 20만 6천부를 발행하는 인니 최대 일간지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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