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규제로 매기 위축…대부분 약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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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는 당국의 주가규제 「쇼크」로 매기가 위축돼 있다.
20일 종합 주가 지수는 506.7, 지수 106.2로 전날에 비해 각각 2.0, 0.4「포인트」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날 후장에서 면방 시멘트·철강 등이 반등의 기미를 보여 주가의 내림세가 약간 둔화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4백30만주, 약정고 49억7천 만원으로 저조한 상태.
지난 11, 12일 이틀간 실시됐던 율산 실업 등 3개사 신구주 공모 때 단자 업계로부터 2백80억원쯤이 빠져나갔으나 환불이 끝난 뒤에도 자금이 환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자업계는 일반 청약의 완전폐지로 이 자금이 은행의 공모주 청약 저축 창구나 부동산 시장으로 유출됐다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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