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데일 부통령, 연말께 아시아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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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5일 동양】「카터」미 대통령은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미 15개 주의 주요지방 신문편집인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에서 앞으로 5년 동안에 걸쳐 철수되는 미군은 해체되지 않고 「유럽」「나토」군의 증강을 돕는 예비군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백악관에 의해 공개된 이 회견에서 「카터」대통령은 또 금년 자기가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은 없으나 「월터·몬데일」부통령이 금년말께 「아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방국은 밝혀지지 않았다.
「카터」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에 언급, 『나는 우리가 불유쾌한 박동선 사건의 경험을 논의하는데 가끔 흥분하는 나머지 한국이 우리의 강력한 우방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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