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보도 유감" 양측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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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선씨에 대한 한미양국검찰의 3일째 공동신문이 16일 상오10시 검찰청13층 회의실에 마련된 특별 신문실에서 열렸다.
이 신문에는 한국측에서 이종원 법무차관 등 5명이 참여했으며 미국측에서는 「시빌레티」법무차관서리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날 신문에서는 박씨의 변호인으로 「윌리엄·헌들리」변호사가 참석했으며 문인구 변호사 대신 민병국 변호사가 참여했다.
신문에 앞서 이 차관은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한 내용에 대한 논평을 기자들로부터 요구받고 『자세한 보도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무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시빌레티」법무차관서리는 『검찰공조협정에 따라 신문내용은 밝힐 수 없는 것이며 「뉴욕·타임스」지에 보도된 기사는 한국검찰이나 미국측 검찰을 통해 흘러나온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신문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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